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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숙명여대 학력위조 논란 부인 “편입 아닌 정식 입학”

방송인 함소원이 학력 위조 논란을 해명했다. 함소원은 15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 “내가 여러 번 숙명여대에 입학한 것을 이야기했다. 학력위조, 편입설, 제적설, 입학거부설 설이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편입이 아닌 정식 입학한 사실은 내가 아는 사실이고 이외 기사에 난 일들은 학교에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했다”며 “남아있는 건 1995년도 입학증뿐”이라고 밝혔다. 함소원은 “사실 대학교 시절을 떠올리고 싶진 않다. 숙명여대 합격 사실을 들은 그날은 행복했다. 하지만 바로 등록금의 위기에 처했다”며 “아빠가 친척 집에 등록금을 빌리셔야 하는 상황, 아빠 표정. 지금도 마음이 아린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 자식을 낳고 보니 더 내 마음이 울리고 아린다. 자식을 낳고 보니 해주고 싶은데 못 해주는 부모 마음이 오죽했을까 너무 이해가 된다”고 속내를 전했다.함소원은 숙명여대 재학 시절 출전했던 미스코리아 대회도 언급하며 “우연히 미스코리아 전단지를 보게 됐고 이거(상금)면 학교를 다닐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매일 돈 걱정하는 지옥을 탈출할 방법은 미스코리아가 되는 것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2017년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아왔으나 방송 조작 등 논란에 휩싸여 프로그램에서 하차, 국내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하지만 이달 초 MBN ‘가보자 GO’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설이 일기도 했다. 다음은 학력 위조 관련 함소원 글 전문.내가 여러번 숙명여대를 입학한 것을 이야기했다. 물론 학력위조 편입설 제적설 학교에서 입학거부설 설이 너무 많았다. 편입이 아닌 정식 입학한 사실은 내가 아는 사실이고 나머지는 내가 학교에 문의하니 내가 아는 사실 이외에 기사에난 일들은 학교에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이야기했다. 말도 안 되는 기사들의 출처는 어디일까? 남아있는 것은 1995년도 입학증뿐이다.사실 나는 나의 대학교시절을 떠올리고 싶진 않다. 지금은 너무 행복한데 그때는 그래 숙명여대 합격사실을 들은 그날은 행복했다. 하지만 바로 나는 첫번째 등록금의 위기에 처한다. 아빠가 친척집에 등록금을 빌리셔야 하는 그 상황. 그때의 우리 아빠의 얼굴표정 …지금도 내마음이 아린다. 지금 자식을 낳고 보니 더 내 마음이 울리고..아린다자식을 낳고 보니 해주고 싶은데 못해주는 부모 마음이 오죽했을까..? 너무 이해가 된다. 혜정이 키우면서 마음이 아릴 때가 너무 많다. 혜정이는 엄마가 가끔 이유없이 우는 걸 보고 이상하게 생각한다. 나는 혜정이가 너무 이뻐서 눈물이 난다고 한다. 이 말도 맞다 너무 이뻐서 눈물날 때도 많다.그래서 사실 나에게 숙명여자대학교가 좀 힘들다. 예쁘게 꾸미고 미팅 캠퍼스 첫사랑 낭만 젊음과는 거리가 먼 다른과는 모르겠으나 무용과는 등록금외에도 들어가는 돈이 적지 않다 그 쪼들리는 생활이 너무 싫었다. 난 학교 가기 싫었다. 입학생 신입생 친구들과 나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나의 고민을 나누어줄 나의 속마음을 이야기할친구가 없었다. 그 최고 신나는 대학교 1학년 때 풋풋한 신입생들이 누가 나의 신세한탄을 듣기를 원하겠는가?나는 그날도 여전히 강의를 빠지고 길거리를 방황하다가 우연히 강남에 미용실 전단지를 보게 된다. 미스코리아 수상진 2000만원 선 1500만원.. 이거다 이거면 된다. 당시 숙대 한학기 등록금은 300만원 이거면.. 학교를 다닐 수 있다.미스코리아 참가하라는 말을 나는 살면서 3번 들어봤다. 초5학년 때 담임선생님. 초5때 이미 나의 키가 153이었다. 키가 큰 나를 보고 초등학교 5학년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앞에서 그 말을 자주 하셔서 나는 얼굴이 빨개지곤했다. 중학교 잡지모델대회에 (방학 때 자주 나가서 용돈 벌었다 ) 나간 대회에서 심사위원분이 넌 미스코리아 감이다라고 이야기하셨다.진선여고 3학년 담임선생님이 고3때 되지도 않는 공부 그만하고 미스코리아 나가라고 권유하셨다. 저때 모두 나는 귓등으로 듣지도 않았다. 이유는 당장 오늘 하루가 힘든데 내년, 미래의 꿈 이런 건 나에게 없었다. 당장 이번 달 생활비를 걱정하는 그런 상황 먼훗날의 찬란한 꿈 그런 건 잠깐이고 항상 힘든 현실로 돌아와 있었다. 그때는 흘려들었으나 그날은 그 전단지를 보고 나는 결정했다. 이거밖엔 없다. 이게 답이다. 매일 돈 걱정하는 이 지옥을 탈출할 방법은 이것밖에 없다. 나는 미스코리아가 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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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생’ 10대들의 이야기 ‘얼리어잡터’…장성규 “전 재산을 기부” 시청률 공약 [종합]

자신의 꿈을 위해 일찍부터 직업을 찾아 ‘갓생’을 사는 ‘얼리어잡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10일 오전 KBS1 예능 ‘스카우트5 얼리어잡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안지민 PD와 MC 장성규, 황광희, 조나단, 우주소녀 다영이 참석했다.‘스카우트5 얼리어잡터’는 새로운 제품 정보를 먼저 접하는 얼리어답터처럼 또래보다 먼저 직업의 세계에 도전한 직업계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즌4를 방영하며 입시보다는 취업과 창업을 선택한 10대들의 진지한 고민과 성장을 담아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즌5에서도 역시 직업계 고등학교에서 자신의 꿈을 개척하며 성장 중인 꿈나무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황광희는 프로그램에 대해 “학생들에 관한 프로그램이 많지 않다. 꿈을 위해 스스로를 개척하는, 흔히 말해 ‘갓생’을 살고 있는 10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취업 트렌드와 정보까지 드린다. 또한 MZ 감성도 놓치지 않아”고 소개했다.이어 지난 시즌에 MC를 맡은 소감에 대해 “나는 이 프로그램에 딱 맞는 사람이다. 개척정신이 있기 때문이다. 나도 내 얼굴을 개척했다. 또 제가 아이돌 출신이긴 하지만 MC를 하기 위해 도전도 했다”며 프로그램과 자신의 공통점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성규도 “나는 돌잡이 때부터 마이크를 잡았다”며 거들었다. 장성규는 이번 시즌을 진행하며 인상깊었던 순간에 대해 “어린 나이에도 독립적으로 자기의 하루하루 개척해 나가는 친구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저희 아이들도 그런 아이로 컸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겼다”며 “나는 어렸을 때 그러지 못했다. 별명이 마마보이였을 정도로 엄마를 의지했는데, 이 친구들을 보면서 부모로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서 지향점을 제시해 주는 친구들 아닌가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장성규는 프로그램 시청률 목표를 25%로 제시했다. 그는 “‘눈물의 여왕’ 시청률을 넘고 싶다. 시청률 25%를 넘기면 제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영은 지난 시즌에 이어 MC로 발탁 소감에 대해 “저는 ’얼리어잡터‘에 딱 맞는 사람이다.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아왔다”고 말했고, 조나단 역시 “나는 KBS가 키운 ’얼리어잡터‘다. 많은 활동할 수 있게 시작을 열어준 것이 ‘인간극장’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제작진은 지난 시즌에 이어 시즌5에서도 보석같은 ‘얼리어잡터’를 만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연출을 맡은 안지민 PD는 “또 보여줄 학교가 있을까 싶었는데, 전국에 직업계 고등학교가 579개가 있다. 그리고 갈 때마다 이런 학교가 있나 놀게 된다. 보석 같은 아이들이 어떤 곳이든 있더라”며 “이번 시즌에서도 멋있는 학교, 배울만한 아이들을 찾아서 전해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안 PD는 학생 선발 기준에 대해 “학교가 먼저 선정되면 관계자들을 만나고 어떤 아이들이 있는지 추천을 받는다. 그리고 그 친구들을 인터뷰하면서 가지고 있는 가능성이 무엇인지 확인한다. 또 요즘 시기에 가장 민감한 학교 폭력 이슈가 있을까봐 철저하게 거르기 위해 학교 측, 친구들과 크로스 체크해서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카우트5 얼리어잡터’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다양한 삶의 모습’이다. 안 PD는 “대학가는 게 성공한 인생인 것처럼 느껴지는 사회 분위기에서 자신의 꿈을 위해 자신의 길을 가는 아이들이 있고,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다는 걸 전달하고 싶었다”며 “가능성과 어른들이라도 배울 수 있는 점이 보이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런 친구들을 섭외했다”고 전했다.한편 ‘스카우트5 얼리어잡터’는 10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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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조관우 “데뷔 30주년, 이만하면 잘 버텨왔구나 생각”

“30년 동안 가수로 생활하는 게 사실 쉽지 않은 일 아닌가요. 그 속에 들어가 있어 다행이구나 싶어요. 잊지 않고 기억해주고 찾아주시는 팬들 덕분에 버텼습니다.”가수 조관우(59)가 데뷔 30주년을 언급하며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환갑의 나이를 앞두고 맞은 데뷔 30주년은, 인생의 반을 조관우로 살아온 셈이라는 점에서 특별히 남다르다. 1994년 1집 앨범 ‘마이 퍼스트 스토리’로 데뷔한 조관우는 불세출의 명곡 ‘늪’을 비롯해 ‘겨울 이야기’, ‘님은 먼 곳에’, ‘꽃밭에서’ 등 다수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팔세토 창법의 1인자로 평가받는 그는 미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독특한 음색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만들기도 했다.30주년을 맞아 무려 10여 년 만의 단독콘서트 개최를 앞둔 조관우는 “내 이름을 걸고 하는 콘서트가 굉장히 오랜만인데, 교복 입고 찾아오던 중·고등학생 팬들 중 결혼한 친구들도 있고, 그 친구들의 아이들이 청소년이 되는 걸 보면 격세지감이 든다”고 담담한 소회를 전했다. 콘서트 타이틀은 ‘더 메모리즈’. 부제는 ‘관우에게 광호가’다. 광호는 조관우의 본명. 30년 전 ‘조관우’라는 예명으로 데뷔하기 전, 언더그라운드 그룹사운드 보컬로 활동했던 뮤지션 조광호를 소환하는 셈이다. “조관우이기에 앞서 28년 동안 광호로 인생을 살아왔고 언더그라운드에서 음악을 해왔어요. 그때 당시의 음악이 그립기도 했고, 그때 형들에게 배운 음악이 조관우의 30년을 지탱해 준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합니다.”“언더에서 음악 할 땐, 유명하진 않았지만 수준 높은 음악을 한다는 자긍심은 있었다”는 그는 음악 트렌드의 변화로 인해 그룹사운드로 설 무대가 좁아지면서 음악으로 생계를 어떻게 이어갈지 고민하다 오디션을 통해 조관우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고, 그렇게 30년을 조관우로 살아왔다. “조관우라는 이름을 갖고 나서는 조관우의 음악을 주로 했지, 조광호 때 여러 가지 받아들이고 배우려 했던 모습을 잃어버렸단 생각이 들었어요. 30년이 지나 돌이켜보니, 조광호 때의 열정이 조관우 땐 좀 부족하지 않았나 후회가 되기도 하더군요.”조광호로 지내왔던 시절을 잊고 살아온 그에게 ‘광호’를 상기시켜준 건, 90년대 초반 녹음했던 조광호의 LP를 발견해 가져다 준 팬들이었다. 그는 “그걸 본 순간 잊고 지냈던 그 시절이 기억 났다. 이거다 싶어 30년 되는 해에 조광호를 데려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30주년 콘서트를 앞둔 그의 뇌리에 제일 먼저 떠오른 특별한 인연은 고(故) 앙드레김이다. 자신의 공연 앞자리를 직접 구매한 티켓으로 늘 채워주고, 수없이 많은 의상을 기꺼이 협찬해 준 ‘찐팬’이었다고 고인을 떠올린 조관우는 이번 콘서트에서 다시 한 번 앙드레김 아뜰리에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다.“앙드레김 선생님의 아드님이, 아버님이 해주셨듯 협찬을 해주기로 하셔서 새로운 의상과 과거 앙(드레김) 선생님이 해주신 옷을 수선해 입고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그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르면 만감이 교차할 것 같아요. 앞에 앉아계신가 하는 생각이 들 것 같기도 하고요.” 데뷔 초,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던 시절에도 오직 음악 하나로 대중을 사로잡으며 아날로그 시대를 대표했던 조관우. 그는 “(디지털화된) 현재의 음악도 존중하지만 어쩌면 과거로 돌아갈수록 음악의 진심에 가까워지는 게 아닌가 싶다. 음악의 ‘진짜’는 거기(아날로그 시대)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무수한 명곡들로 사랑받아왔지만 자신의 음악 인생에서 개인적으로 의미를 두는 곡들은 비단 히트곡에 국한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당대 사회적 이슈나 동시대의 슬픔을 담은, 발매 당시엔 ‘문제작’으로 꼽혔던 곡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실제로 1999년 발매된 5집 수록곡 ‘엔젤 아이즈’의 뮤직비디오는 동성애 이슈를 다뤄 논란이 됐다. 또 ‘실락원’에는 성수대교 붕괴의 아픔을, ‘유배’에는 현대판 고려장을 담아내며 이 사회의 현실과 단면을 표현했으나 오히려 배척당하기도 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헌정곡 ‘그가 그립다’나 세월호 참사 추모곡 ‘풍등’으로 인간적인 아픔을 표현했다가 정치색 논란에도 휘말렸다. 하지만 조관우는 “마음이 가는 이야기를 했을 뿐”이라며 일각의 정치적 시선에 손을 내저었다. 그러면서 “아버지(소리꾼 조통달)께서 ‘유행가 가수는 되지 말라’고 말씀하시곤 했다. 사람들에게 오래 불리고 기억될 수 있는 노래를 하라고 하셨다”며 “사회적 아픔을 잊지 말자는 의미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조관우는 이번 콘서트에서 대표곡 ‘늪’을 비롯한 수많은 히트곡들은 물론, 조광호로 발매한 LP에 수록된 곡과 당시 애창곡이던 올드팝송 등 다양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관우 30주년 콘서트 ‘더 메모리즈’는 오는 11일 오후 5시 서울 명화라이브홀에서 열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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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불암 “’수사반장1958’ 한번 더 등장..혼자 살아있어 옛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 [IS인터뷰]

“‘수사반장 1958’ 마지막 쯤에 내가 한 번 더 등장합니다.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는 장면이 나와요. 실제로도 혼자 살아있는 자체가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배우 최불암으로 시작해 최불암으로 끝난다. 오프닝은 은퇴한 형사 박영한(최불암)이 자신의 뒤를 이어 형사가 된 손자에게 간식과 갈아신을 양말을 챙겨주러 경찰서를 찾아가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러다 그는 경찰서 벽 한편에 붙은 형사 시절 자신과 동료들의 사진을 보며 회상에 잠긴다. 최불암은 2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 장면과 함께 자신의 출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이제는 세상을 떠난 옛 동료들을 향한 깊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함께 할 수 없어서 그리울 때가 많습니다”라고 했다. 원작인 ‘수사반장’에서 최불암과 형사 동료로 함께 나왔던 배우 김상순, 조경환, 김호정은 모두 고인이 됐다.그 배우들이 연기했던 인물들이 까마득한 후배 연기자들에 의해 되살아났다.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첫회부터 10.1%로 두자릿수 시청률을 달성하는 역대급 기록을 썼다. 역대 MBC 금토드라마 첫회 최고 시청률이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의 추억을 끄집어내는 데 성공했음도 확인시켰다. 최불암은 지금의 ‘수사반장 1958’과 원작인 과거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을 잇는 얼굴이다. 1회에서 최불암이 회상에 잠기는 장면에 이어 배경은 1958년으로 전환되며 청년 박영한(이제훈)이 등장하고, ‘수사반장’ 최불암의 과거 이야기가 펼쳐진다.원조 ‘수사반장’의 주인공이었던 최불암은 프리퀄인 ‘수사반장 1958’이 많은 시청자의 공감과 호응을 얻을 만한 이야기로 만들어졌다는 감상평을 전했다.최불암은 “1회에 내가 직접 등장하기 때문에 작품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걱정을 많이 하면서 봤죠. 시청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이야기일까 궁금했는데 과거 ‘수사반장’보다 더 폭넓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이야기로 탄생한 것 같아요”라며 “과거 ‘수사반장’은 당시 어른들이 보는 드라마였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드라마는 아니었거든”이라고 말했다.높은 시청률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최불암은 “글쎄 이런 일이 그동안 없었는데 어떻게 예상했겠어요. 전혀 몰랐죠”라며 “걱정을 많이 하면서 봤는데, 재밌게 잘 만들어졌습니다”라고 웃었다. 이어 “1958년이라는 그 시대 범죄의 어두운 면과 문제점을 잘 짚어냈어요. 그리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권선징악의 이야기를 다뤘기 때문에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수사반장 1958’에서 배우 이제훈이 원작에서 최불암이 연기한 박영한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최불암은 이제훈에 대해 정의로움을 갖춰야 하는 형사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배우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은 매우 큽니다. 그만큼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자리입니다. 작품 속에서도 정의로움이나 인도적인 면을 드러내거나 인간성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해요. 나는 ‘수사반장’을 찍을 적에 그런 인간상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그런 부분을 이제훈 씨가 이어서 잘 연기했어요.”최불암이 ‘수사반장 1958’에 특별출연한 것은 작품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 때문이었다. 그는 특별출연은 사실 큰 결심이었다고 털어놨다.“나이도 많이 먹고 이제 활발하게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원래 연기할 계획이 없었고, 앞으로도 없어요. ‘수사반장 1958’은 내가 과거에 했던 작품이라 아무래도 애정이 있거든요. 그래서 출연을 결심했습니다.”‘수사반장 1958’의 오프닝 장면에서는 그런 최불암의 과거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이 함께 담겼다. 가져온 양말을 갈아신을 새도 없이 범인을 잡으러 급하게 출동하는 손자를 바라보면서, 노년의 박영한은 자신의 과거뿐 아니라 동고동락했던 형사 동료들의 얼굴도 떠올렸을 테다.“그 장면에서는 나도 옛날 생각이 많이 났어요. 그 지나온 시간, 함께 겪었던 많은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듯해요. 잘 만들어진 장면이고, 나에게도 뜻깊은 순간이었습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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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내일(3일) 10분 일찍 본다…이제훈 울분 폭발

오는 3일 방송되는 ‘수사반장 1958’ 5회가 기존보다 10분 앞당겨진 밤 9시 40분 방영된다.2일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제작진은 이 같이 밝혔다. 또 제작진은 종남시장 떡집 청년 성칠(엄준기)의 죽음을 예고하는 스틸 컷을 공개했다. 슬픔부터 분노까지 격변하는 감정 속 박영한(이제훈)의 수사에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방송에는 영아 납치와 매매 등 아이들을 상대로 잔혹한 범행을 벌여온 보육원 ‘에인절 하우스’의 악마 원장 오드리(김수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어느 엄마의 실종 신고로 수사에 돌입한 형사들은 군부대 훈련 중 영아 시신 10구가 발견됐다는 기사를 접했고, 사건을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오드리 원장을 향한 의심은 짙어졌다. 결국 김상순(이동휘)은 보육원에서 만난 소년 김영남(최고)의 증언을 통해, 오드리 원장의 추악한 민낯이 모조리 밝혀냈다.특히 4회 방송 말미 피범벅으로 쓰러진 성칠의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킨 가운데, 박영한과 형사들이 소식을 듣고 현장에 출동했다. 떡집 앞에 북새통을 이룬 사람들 사이로 거적때기를 들춰 성칠의 얼굴을 확인한 박영한, 김상순, 조경환(최우성), 서호정(윤현수) 형사가 슬픔과 충격에 잠겨있다. 망연자실한 호할매(차미경)의 뒷모습 너머로 박영한의 믿을 수 없다는 표정도 눈길을 끈다.이어진 사진에는 박영한이 동대문파의 이인자 ‘살모사’ 어삼룡(강인권)을 취조 중이다. 박영한 입가에 난 상처와 눈가에 맺힌 눈물, 여기에 살모사의 반쯤 뭉개진 얼굴이 심상치 않다. 앞서 살모사는 채소가게 주인인 금옥(김서안)의 아버지를 괴롭히다 성칠과 한 차례 갈등을 빚은 상황. 이에 살모사가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가운데, 박영한은 총까지 겨누고 울분을 터뜨리고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이날 오전 공개된 스페셜 선공개 영상의 장면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1958년에서 2024년으로 돌아온 노년 박영한(최불암)과 손자 박준서(이제훈)의 모습이다. 할아버지를 따라 경찰이 된 박준서에게 “집요한 사람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더 집요한 사람”이라는 조언과 충고를 건넨 박영한. 그 한마디에는 어떤 사건과 사연이 담겨있을지, 어느덧 중반부로 접어든 다음 이야기를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5회에서 박영한은 살모사가 성칠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를 잡을 수 없게 된다. 살모사를 체포하기 위해 함정을 판 박영한은 동대문파의 일인자 이정재(김영성) 회장까지 찾아가 의문의 제안을 건넨다.제작진은 “매회 새로운 사건이 전개되며 때로는 통쾌한 전율을, 때로는 가슴 찡한 감동을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으셨을 것”이라며 “6회부터 또 다른 분위기의 수사극이 펼쳐질 예정이다. 극 중 시간의 흐름을 통한 전반적인 변화들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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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바보’가 앞세운 안은진이라는 카드

‘유아인 리스크’를 떠안은 채 공개된 ‘종말의 바보’. 제작진이 부끄럽지 않게 만들었다고 자신했던 것과 달리 성적은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그럼에도 돋보인 건 바로 ‘원톱’의 무게를 떠안은 안은진이다.지난달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는 지구의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종말의 바보’는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모든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었으나, 주연이었던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로 공개를 잠정 연기한 게 그 이유였다. 그러나 마약 스캔들이 1년 이상 이어지자 넷플릭스 측은 ‘종말의 바보’를 공개하며 정면 돌파를 택했다. ‘종말의 바보’가 택한 건 ‘유아인 지우기’였다. 넷플릭스 측은 ‘종말의 바보’ 포스터, 예고편 등에서 유아인의 흔적을 지우며 공개를 준비했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 당시 연출자 김진민 감독은 “시청자가 불편해하는 부분을 최소화해야 하는 의무가 있어 (유아인) 분량에 손을 댄 건 사실이다. 그러나 유아인이 편집되기엔 이야기의 큰 축이기 때문에 더 들어낼 수 없었다”고 양해를 구했다.이 가운데 안은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유아인의 분량이 편집되며 졸지에 원톱 주인공이 됐기 때문이다.그리고 마침내 공개된 ‘종말의 바보’는 공개 전과 다른 차가운 분위기 속 혹평 세례를 받고 있다. 한가득 등장하는 인물들의 중구난방 에피소드, 빈약한 설정, 납득하기 어려운 모순적인 설정 등이 몰입을 방해한다는 평이 이어졌다. 또한 아포칼립스물의 급박한 호흡 대신 감성 호소가 주를 이룬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배우들의 열연은 ‘종말의 바보’를 끝까지 보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종말의 바보’를 이끈 안은진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안은진은 한때 중학교 교사였지만, 소행성 사태 발발 후 웅천시청 아동청소년부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진세경 역을 맡았다. 극 중 진세경은 하윤상(유아인)의 오랜 연인이자 서로를 지키는 인물이나, 하윤상 역을 맡은 유아인의 분량이 편집되며 진세경 역을 맡은 안은진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안은진은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과 종말의 공포 등 진세경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리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오로지 아이들만 바라보는 진세경의 선함은 종말이라는 위기 속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안은진은 단단한 눈빛으로 진세경의 행동에 설득력을 불어넣었다.전작인 MBC ‘연인’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대세로 자리매김한 안은진. 그는 섬세한 감정표현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연인’에서 시청률과 화제성을 다 잡은 성공이 운이 아니라는 걸 ‘종말의 바보’를 통해 보여줬다.김진민 감독은 “유아인과 안은진이 같은 회사다. 소속사 대표를 찾아가 ‘유아인 이야기하러 온 거 아니고 안은진 달라’고 했다. 말뚝처럼 박아놓고 시작했다. 퍼스트 초이스 원픽이었다”고 자신한 바 있다. 비록 ‘종말의 바보’가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일찍이 김진민 감독의 원픽으로 신뢰를 얻은 안은진이 빛난 건 부정할 수 없을 듯하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5.02 06:37
생활문화

이원일 셰프 캠핑요리 '깜짝 전수'…3대가 함께한 참가팀도 [2024 캠핑요리축제]

올해로 6번째 ‘캠핑요리축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원일 셰프가 참가자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참가자들 앞에서 직접 캠핑요리를 선보이며 비법을 전수했다. 지난 2017년 제2회 행사 때부터 연을 맺어온 이원일 셰프가 직접 캠핑요리를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원일 심사위원장은 27일 경기 가평군 자라섬 오토 캠핑장에서 ‘딜리셔스 캠핑(맛있는 캠핑)’을 주제로 열린 ‘2024 캠핑요리축제’에서 직접 캠핑요리를 선보였다. 이 위원장은 평소 캠핑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재료와 도구를 활용, 종이 포일로 감싸 고기가 더욱 촉촉한 ‘빠삐요뜨’를 직접 조리하며 비법을 직접 전수했다.참가자들은 마이크 없이 대화가 가능할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스타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배우는 행운을 잡았다.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참가자들은 조리시간 내내 자리를 지켰고, 레시피를 영상으로 담는 참가자들도 있었다. 이원일 위원장은 조리 내내 아이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소통도 놓치지 않았다.캠핑 요리를 선보인 것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의 사연을 추첨해 한 팀에게 직접 만든 요리를 선물했다. 이원일 위원장은 꾸준히 축제에 참가해 온 한 가족을 선정하며 “매년 따님이 커가는 모습을 보고 있다. 다른 많은 가족 분들도 매년 참가하셔서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라고 특별히 선정했다”고 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서울 인헌동에 거주하는 김정순(79) 씨 가족은 딸 양지영(55) 씨와 대학교 1학년 손녀 등 3대가 함께 요리 축제 현장을 찾았다. 김정순 씨는 “이렇게 딸과 손녀와 같이 나오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며 웃었고, 딸 양 씨도 “어머니 연세가 있으신데, 이렇게 자연에 나와 야외 활동을 하는 게 좋다”고 했다.성남에서 온 조일주(44) 씨는 아내와 세 살 딸 수빈 양, 14개월 아들 이준 군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 두 아이와 함께 나오는 생애 첫 가족 캠핑이 이번 축제 현장이 됐다. 7살 박서우 양은 요리모자에 앞치마까지 하고 부모님과 값진 추억을 남겼고, 당일 아침 대전에서 올라온 최승완(32)·이채영(29) 커플은 ‘간편식 이색 요리’ 1등까지 오른 뒤 환하게 웃었다.캠핑요리 경연이 축제의 전부는 아니었다. 페이스 페인팅이나 캐릭터 솜사탕 부스 등은 축제 기간 내내 많은 아이들의 발길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참가자들 모두가 받은 환영 선물(웰컴 키트)도 화제였다. 다양한 브랜드의 캠핑용품이나 밀키트 등 푸짐한 선물이 마련됐다. 캠핑 웨건이 필요할 만큼 푸짐했던 환영 선물에 참가자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 자라섬(가평)=캠핑요리축제 취재팀 2024.04.28 17:39
연예일반

‘사나의 냉터뷰’ 트와이스 사나의 성공적 첫 MC 도전

트와이스 사나가 첫 도전한 MC로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사나는 유튜브 채널 일일칠 ‘덱스의 냉터뷰’의 스페셜 콘텐츠 ‘사나의 스페셜 냉터뷰’ MC로 발탁돼 활약 중이다. 덱스가 바쁜 일정으로 인해 잠시 휴식기를 가지면서 지난달 말부터 ‘스페셜 MC’로 사나가 출연하고 있다. ‘덱스의 냉터뷰’는 지난 2월 덱스가 단독으로 첫 MC를 맡아 진행한 유튜브 콘텐츠다. 권은비, 기안84, 츠키, 신세경 등이 출연한 영상의 경우 200만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얻으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사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던 ‘덱스의 냉터뷰’ 8화의 경우 조회수 960만 회를 달성하며 ‘일일칠’ 채널의 모든 콘텐츠 영상 중 최고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나의 MC 도전이 주목을 받은 이유다. ‘덱스의 냉터뷰’에 사나가 출연했을 당시 시청자들은 “덱스와 사나가 둘이 이야기하는데 연애 프로그램보다 설렌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사나의 스페셜 냉터뷰’의 게스트로 1화에는 (여자)아이들 미연, 2화에는 배우 신예은이 출연했다. 두 명 모두 사나와 친분이 있어서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MC로서 게스트섭외에 대한 직접적인 능력까지 확인시킨 것이다. 미연이 출연한 1화는 46분, 신예은이 출연한 2화는 39분으로 러닝타임이 길다. 긴 러닝타임이 무색하게 사나는 능숙한 한국어를 보여주며 MC로서 방송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사나는 일본 오사카 출신으로 외국인이다. 사나는 Mnet에서 2015년에 방송한 오디션 프로그램인 ‘식스틴(SIXTEEN)’을 통해 트와이스로 발탁됐다. ‘식스틴’ 방영 당시 외국인이지만 한국어로 팀원들에게 화를 내며 “내가 하는 말이 장난 같았어? 진심이야 완전”라고 말해 데뷔 전부터 수준급 한국어를 인정받았다.시청자들은 “사나가 일본인이라는 사실이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수준급 토크와 진행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예쁜 여자 둘이 있는 모습 보니까 행복해진다”, “무해하고 건강한 느낌이다”는 반응을 보였다.사나는 게스트들을 칭찬하며 특유의 따뜻한 진행을 보여줬다. 1화에서 사나는 “얼굴 예쁘지. 착하지. 된장찌개 잘 끓이지. 뭐 더 원할 그 말이 없는데”라며 미연을 칭찬했다. 신예은이 자신의 냉장고를 소개하자 사나는 “평소에도 예쁘게 사는 친구구나”라며 “냉장고를 열어도 예쁘고 가방을 봐도 뭐가 많아서 재밌다”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상대방을 치켜세웠다.사나는 데뷔 초 ‘치얼업’의 킬링 파트 ‘샤샤샤’를 통해 인기를 얻은 후 다수 예능에 출연했다. 트와이스 멤버들 사이에서 사나는 예능에서 활약을 많이 한 멤버다.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고요 속의 외침’을 하는 도중 ‘치즈김밥’을 애교 있는 말투로 말하는 영상은 조회수 1684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23 06:24
연예일반

(여자)아이들 우기, 솔로 신보 콘셉트 공개.. 호러 토끼로 변신

그룹 (여자)아이들 우기가 파격적인 콘셉트 변신에 도전했다.10일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우기의 첫 번째 미니앨범 'YUQ1'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공개된 이미지 속 우기는 비비드한 레드 헤어로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하는가 하면, 컬러풀한 액세서리와 하트 모양의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키치한 매력을 극대화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티징 콘텐트에 계속해서 등장했던 토끼가 기괴한 얼굴로 우기 곁에 서서 서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기 역시 토끼 모자를 쓴 채 러블리한 비주얼을 뽐내고 있어 베일을 벗을 신보를 향한 궁금증을 자극한다.앞서 선보인 트레일러에 이어 콘셉트 포토로 호러틱한 무드를 자아낸 우기는 전에 없던 이미지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그간 찰떡같은 소화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던 만큼, 솔로 아티스트로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입증할 우기의 솔로 신보를 향해 기대가 모인다.우기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YUQ1'를 발매한다. 오프라인 앨범은 24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0 13:58
연예일반

티아라 출신 아름, 이혼소송 중 극단적 시도…남친 “의식 없는 상태” [종합]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2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아름은 이날 새벽 극단적 선택을 시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매체는 아름이 전 남편과의 이혼 소송, 휴대폰 해킹으로 인한 금전 갈취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압박 때문에 이 같은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아름의 현재 건강 상태가 구체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으나 현 남자친구는 아름이 아직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고 알렸다. 아름의 남자친구는 SNS를 통해 “아름이 팬분들과 관계자분들. 걱정과 격려의 연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불필요한 이상한 연락들은 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사람이 아프고 의식이 없는데 참.. 자제 부탁드립니다.. 아름이가 괜찮을 거라고 저는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였다.아름은 2012년 7월 그룹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으나 이듬해 7월 탈퇴했다. 이후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 소식을 알렸고, 새 연인과의 재혼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혼 소송 과정은 순탄하지 않다. 아름은 최근 A씨가 자신과 아이들을 학대했다며 가정 폭력 등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에는 A씨의 폭행으로 부상을 당했다며 증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아이 앞에서 맞았던 날 친정으로 도망친 뒤에 바로 찍은 사진이고, 평범한 원피스를 다 찢은 상태”라고 적는가 하면 “21년 11월경 분노 조절을 못해 아이 앞에서 침대에 눕혀 옷을 찢고 죽이겠다며 목을 졸랐다. 얼굴 코 옆에 멍이 들 정도로 때리고 발바닥을 주먹으로 세게 내리쳐 한동안 걷지도 못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아름은 또 악플러들을 상대로 법적대응도 예고한 상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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